
▲'집시맨' 이재은-이건주,(사진제공=MBN)
28일 방송된 MBN '집시맨'에서는 여섯 살 어린 시절부터 친남매 못지않게 가깝게 지내 온 아역 배우 출신 이재은과 이건주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집시카에 올랐다.
2019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이재은과 이건주는 남도의 일몰&일출 명소를 찾습니다. 순천만습지의 용산 전망대서부터 여수 향일암까지 지고 뜨는 해를 바라보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또다시 다독였다.
이재은은 "이렇게 관광객 입장으로 여유를 갖고 여행을 와보니 지금까지 안해본 것들이 너무 많은 것을 깨달았다"라며 "한두살 먹으면서 여유가 생겼고 그렇게 여행을 와보니 가슴이 시원하다"라고 말했다.
아역 배우라서 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고 결혼해 일찍 가정을 이루고 싶었던 이건주와 이재은. 배우보다는 한 여자이고 싶었던 이재은의 지난날과 연기를 하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이건주의 속사정까지, 깊어 가는 겨울밤과 함께 두 사람의 허심탄회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캠핑 여행의 꽃, 식사 시간에는 칼바람 맞아가며 완성한 팥빙수 밥과 돌덩어리 계란말이부터 따뜻한 집시카 안에서 즐기는 이재은 표 떡만둣국, 여수의 포장마차에서 맛본 신선한 돌문어 삼합까지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하는 캠핑 밥상을 만나 봤다.
일출을 보며 이재은은 "엄마랑 나랑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라며 "건주도 나도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이건주도 "누나랑 나랑 내년에는 하는일들 모두 잘됐으면 좋겟고 건강하고 사고없이. 특히 부자되게 해주세요"라고 소망을 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