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훈과 배호근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한다.

25일 방송되는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69, 70회에서는 오윤아(송가희 역), 기도훈(박효신 역), 배호근(김승현 역)의 관계에 균열이 생기며 긴장감의 불씨를 틔울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송가희(오윤아 분)에게 집착하는 전남편 김승현(배호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계속해 그녀의 곁을 맴도는가 하면 집 앞까지 찾아와 행패를 부린 것. 이를 목격한 박효신(기도훈 분)이 김승현을 제지, 송가희에게 “저런 사람 상대하지마요”라고 말하며 긴장감을 드높였다.

세 사람의 관계가 더욱 짙게 얽힐 것을 예감케 하는 가운데 박효신과 김승현이 대립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긴장감을 서리게 한다. 돈을 건네는 김승현과, 그의 무례한 태도에 굳은 낯빛을 비치는 박효신의 모습이 포착된 것. 두 남자 사이로 흐르는 차가운 기류에는 서로를 향한 경계심이 느껴진다.

특히 박효신은 그동안 자신을 은근히 무시하는 듯한 김승현의 발언에도 애써 화를 참아왔기에 그를 향해 싸늘한 눈빛을 드러낸 사연은 무엇일지, 또한 송가희의 거절에도 자존심을 세우며 관계를 이어가려 하던 김승현이 그를 찾은 이유에 궁금증 모아지고 있다.

기도훈과 배호근의 숨 막히는 대치는 25일 방송되는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69, 7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