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사진제공=KBS 1TV)
29일 방송되는 KBS1'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코로나19로 심각한 상황에 놓여진 브라질,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 페루 등 중남미의 상황을 취재한다.
중남미의 코로나19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미국 다음으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많은 브라질을 포함해 중남미의 5개 나라가 전 세계 확진자 10위권에 속한다.
봉쇄가 장기화되면서 후유증도 심각하다. 콜롬비아 국경에선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베네수엘라 노동자 수백 명이 식량 부족과 코로나19 감염에 생존 위협을 받고 있다.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사진제공=KBS 1TV)
이에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감염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해외에서 돌아온 자국민들을 “바이오 테러리스트”라고 부르는 상황이다. 남은 베네수엘라 노동자들이 언제 고국으로 들어갈 수 있을지 미지수이다.
한편 페루의 경우 봉쇄가 길어지자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되었던 술집과 나이트클럽 폐쇄, 야간 통금 실시를 무시하고 불법 운영하는 곳들이 대폭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한 나이트클럽에서 경찰의 코로나19 단속 급습으로 도망치다 출입문에서 13명이 뒤엉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