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는형님' 윤상현(사진제공=JTBC)
윤상현은 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김하늘, 이도현과 함께 출연했다.
윤상현은 "첫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하면서 욕을 너무 많이 먹었다"라며 "감독님한테 안한다, 못한다고 했다. 대본 리딩 때 박근형 선생님한테 '어디 저런 배우를 데려왔냐'라고 뭐라고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랑스가는 11시간 동안 대본을 외웠다. 프랑스가서 김현주씨를 보니까 눈을 못 마주치고 대사를 땅을 보고 했다. 그래서 프랑스에서 찍었던 신을 통편집했다"라고 덧붙였다.
윤상현은 "나 때문에 프랑스 성 모양의 세트를 일산 탄현 스튜디오에 만들었다. 세트 촬영할 때 스태프들이 내가 나타나면 뭐라고 했다. 그래서 탄현 SBS가 보이면 배가 아팠다"라고 회상했다.
이날 윤상현은 “내 연기 인생에서 터닝포인트가 된 사건은 무엇일까?”라고 퀴즈를 냈다.
윤상현은 “‘겨울새’라는 드라마를 찍을 때 박원숙 선생님이 내 엄마로 나오셨다. 나를 때리는 신이 있었다. 그 전에 때리는 신들은 시늉하고 고개 돌리고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거기서 진짜로 연기를 해야되는 구나 했다. 진짜로 때리시고 얼굴이 화난 표정이셨는데 그게 충격이었다”라며 “집에 가서 다시 연기를 하니까 톤도, 표정도 그렇게 바뀌고 눈물이 나오며 신세계를 경험했다. 이후 진짜 연기를 하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