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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아내 모델 전수민 "남편이 집 사줬다"…안정환 나이 동갑 현주엽과 티키타카(ft.서장훈)

▲'미우새' 김경진 전수민(사진제공=SBS)
▲'미우새' 김경진 전수민(사진제공=SBS)
김경진 아내 모델 전수민이 남편이 결혼 전 집 한 채를 사줬다고 고백했다. 안정환은 나이 동갑 현주엽과 티키타가 우정을 보여줬다.

최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희철과 지상렬은 신혼 6개월차 개그맨 김경진과 모델 전수민의 신혼집에 놀러갔다.

두 사람은 김경진이 집 안에서 물고기는 물론 새우, 장수풍뎅이 애벌레, 거북이 등을 키우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수민 역시 “남편이 집에 오면 저를 안보고 얘네들만 본다”고 서운함을 폭발하기도 했다.

식사를 하면서 수민은 “남편이 결혼 한달 전에 제 명의로 집을 한 채 사줬어요”라고 고백하자 분위기가 급반전되었다. 특히, 수민이 클럽에서 김경진이 처음 자신한테 다가와 전화번호를 달라고 했을 때 “이 사람이 나의 마지막 사람일 것 같았다”고 고백하자 희철은 “난 제수씨 이야기 듣고 나니까 경진이가 빛이 나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도 “천생연분이네” “인연은 따로 있나 보다”라고 부러워했다.

▲'미우새' 안정환 현주엽(사진제공=SBS)
▲'미우새' 안정환 현주엽(사진제공=SBS)
안정환은 평소 농구 광팬인 동생 배정남을 위해 절친 현주엽을 초대했다. 초반 세 사람은 농구장에서 자유투 시합을 하며 기싸움을 했다. 이어 집으로 자리를 이동한 배정남은 “농구가 힘들어요? 축구가 힘들어요?”라고 질문해 두 사람을 자극했다. 현주엽은 “농구는 나이가 들면 못한다. 하지만 50~60대에도 조기 축구를 하지 않나. 그만큼 축구가 쉽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서도 가능한 거다”라고 답변했다. 이에 질세라 안정환은 “농구는 실내에서 하지 않나. 더우면 에어컨 틀어주고 추우면 히터 틀어주는 데 그게 뭐가 힘드냐”라고 공격했다.

급기야 현주엽은 “너 수술 몇 번 했어?”라며 선수 시절 부상 횟수를 언급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점점 싸움이 유치해진다”며 폭소했다.

여기에 한 술 더 떠 안정환은 허벅지 씨름으로 축구와 농구 세기의 대결에 종지부를 찍었다. 몸집의 차이로 모두들 현주엽이 이길 것을 예측했으나 2번 모두 안정환이 이기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또 현주엽은 배정남과 대결에서도 지는 바람에 어릴 적 팬이었던 배정남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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