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사진 = '간미연의 러브나인' 방송화면 캡처)

정모는 지난 1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와 SBS 러브FM '간미연의 러브나인'(이하 '러브나인')에 출연해 뛰어난 노래 실력과 유창한 입담을 선보였다.

먼저 '정희'에서 정모는 신곡 '끝이 좋으면 다 좋아(Happy Ending)'에 대해 “과정과 결과 모두 중요하지만 끝이 좋으면 과정도 아름다울 수 있으니 현재 힘들더라도 그 과정을 잘 이겨내자는 바람을 담은 힐링송"이라고 소개했다.

다가오는 '부부의 날'을 기념해 뮤지션 부부 특집으로 꾸며진 '아무노래 TOP7' 코너에서 정모는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진행 실력을 선보여 DJ 김신영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신영과는 척하면 척 죽이 잘 맞는 멘트 호흡을 선보였고, 뮤지션 부부의 곡을 소개할 때는 수준급 실력으로 멋진 화음을 쌓아 듀엣곡의 묘미를 제대로 살렸다. 특히 홍서범, 조갑경 부부가 함께 부른 '내사랑 투유'에서는 여자인 조갑경 파트를 완벽하게 소화해 청취자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후로도 정모는 다양한 뮤지션 부부의 만남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맛깔나게 소개하고 그들이 함께 부른 명곡들을 나열하며 청취들과 함께 추억을 되새겼다.

이어 정모는 오후 9시에 방송된 '러브나인'의 '라떼뮤직' 코너에 출연했다. DJ 간미연은 조심스레 신곡을 요청했고, 정모는 '끝이 좋으면 다 좋아(Happy Ending)' 한 소절을 부르며 청취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또 정모는 교통수단이라는 주제에 대해 "지하철보다는 버스를 많이 탔다. 창밖의 풍경을 보는 걸 좋아해서 차가 막혀도 버스를 이용했다. 대중교통을 지금도 이용하는 편이다"라며 추억담을 나눴다.

정모는 청취자들의 사연에 몰입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정모의 남다른 입담에 간미연은 "오늘따라 정모 씨가 옛날 사람 같다"며 웃기도 했다.

'라떼 토크'로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전한 정모는 "진짜 빨리 지나간 것 같다. 오늘 방송은 거의 KTX였다"라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이처럼 정모는 늦은 시간까지 밝은 에너지를 전파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9개월 만에 컴백한 정모는 신곡 '끝이 좋으면 다 좋아(Happy Ending)'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