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무주(사진제공=EBS1)
24일 방송되는 EBS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에서는 전북 무주에서 봄 향기 물씬 나는 산나물 밥상부터 부자(父子)가 대를 이어 만드는 어죽, 계절과 세월을 담은 밥상은 마치 고향에 온 듯한 따스한 맛을 느낀다.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무주(사진제공=EBS1)
한 상 가득 얻어먹고 따라간 학교 가는 길. 이곳은 예전에 마을 아이들이 무주까지 학교에 다녔던 길이다. 거대한 바위를 학부모들이 망치와 정으로 일일이 쪼아, 만들었다는 이 길에는 아름다운 풍경뿐 아니라 세월과 추억이 녹아있다.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강태관(사진제공=EBS1)
한강, 낙동강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금강. 이곳에서 계숙은 2대째 금강에서 민물고기를 잡는 부자(父子)를 만난다.50여 년 전부터 이곳에 터전을 잡은 아버지의 뒤를 있고 있다. 금강에서 잡은 민물고기는 어죽이나 도리뱅뱅이로 즐길 수 있다. 손질부터 끓이는 과정까지 어마어마한 시간과 정성으로 만든 어죽은, 대를 이어온 깊은 세월의 맛이다. 그리고 고소하면서도 달콤하고 매콤한 도리뱅뱅이까지 푸짐하게 차려낸 민물고기 한상엔 금강의 봄이 담겨있다.
산골짜기 무주에서 만난 특별한 인연은 국악인에서 트로트가수로, 인생 2막을 그려가고 있는 트로트 스타 강태관. 평소 서로의 팬이었다는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공통 관심사들로 금세 친해지고, 덕유산 향적봉을 등반하며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에 깊은 감동을 받는다.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무주(사진제공=EB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