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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숙 교수, 강태관과 무주 금강 어죽ㆍ반딧불장터ㆍ덕유산ㆍ무주 굴암교 캠핑 등 늦은 봄 느끼다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무주(사진제공=EBS1)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무주(사진제공=EBS1)
신계숙 교수가 '미스터 트롯' 강태관과 무주에서 금강 민물고기 어죽과 도리뱅뱅이, 반딧불장터, 덕유산, 무주 굴암교의 캠핑 등을 즐기며 가슴 따뜻한 늦봄 이야기를 전한다.

24일 방송되는 EBS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에서는 전북 무주에서 봄 향기 물씬 나는 산나물 밥상부터 부자(父子)가 대를 이어 만드는 어죽, 계절과 세월을 담은 밥상은 마치 고향에 온 듯한 따스한 맛을 느낀다.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무주(사진제공=EBS1)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무주(사진제공=EBS1)
산으로 둘러싸여 청정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무주! 이곳 산과 들판에는 봄이 오면 온갖 나물들로 가득해진다. 라이딩 중 우연히 만난 산나물 채취 중인 어머님들. 언니들을 따라 간 산에는 발 딛는 곳마다 온갖 산나물들이 한가득하다. 막내인 계숙을 위해 준비한 산나물 밥상. 싱싱한 나물에 손맛까지 더해지니 그야말로 이것이 봄의 맛이다.

한 상 가득 얻어먹고 따라간 학교 가는 길. 이곳은 예전에 마을 아이들이 무주까지 학교에 다녔던 길이다. 거대한 바위를 학부모들이 망치와 정으로 일일이 쪼아, 만들었다는 이 길에는 아름다운 풍경뿐 아니라 세월과 추억이 녹아있다.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강태관(사진제공=EBS1)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강태관(사진제공=EBS1)
매월 1, 6, 11, 16, 21, 26일에만 서는 오일장인 반딧불장터는 날짜만 맞으면 꼭 들려야 하는 무주 명소 중의 하나다. 전라도와 충청도, 경상도가 인접해있어 3도에서 난 먹거리들이 모여드는 이곳에서 계숙은 정 많고 웃음 많은 다양한 상인들을 만나 다시금 무주의 매력에 흠뻑 빠져든다.

한강, 낙동강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금강. 이곳에서 계숙은 2대째 금강에서 민물고기를 잡는 부자(父子)를 만난다.50여 년 전부터 이곳에 터전을 잡은 아버지의 뒤를 있고 있다. 금강에서 잡은 민물고기는 어죽이나 도리뱅뱅이로 즐길 수 있다. 손질부터 끓이는 과정까지 어마어마한 시간과 정성으로 만든 어죽은, 대를 이어온 깊은 세월의 맛이다. 그리고 고소하면서도 달콤하고 매콤한 도리뱅뱅이까지 푸짐하게 차려낸 민물고기 한상엔 금강의 봄이 담겨있다.

산골짜기 무주에서 만난 특별한 인연은 국악인에서 트로트가수로, 인생 2막을 그려가고 있는 트로트 스타 강태관. 평소 서로의 팬이었다는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공통 관심사들로 금세 친해지고, 덕유산 향적봉을 등반하며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에 깊은 감동을 받는다.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무주(사진제공=EBS1)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무주(사진제공=EBS1)
평소 캠핑을 즐겨한다는 태관을 따라간 무주 굴암교. 캠핑은 역시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야 제맛이다. 고기 굽는 것에는 자신이 있다는 태관이 준비한 비장의 재료를 이용해 구운 소고기 스테이크와 계숙 표 숯불 닭구이를 먹으며 태관은 자신의 인생에 찾아온 두 번째 봄날에 관해 이야기를 한다. 주위를 둘러싼 푸른 강(江)과 산(山)의 경치 속, 태관의 기타 연주와 노래를 들으며 무주의 밤은 깊어져 간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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