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마인'에서 서희수(이보영)가 피를 흘리고 쓰러졌다.
앞서 서희수는 복지재단 모임에서 자신을 '이혜진'이라고 소개하는 강자경(옥자연)의 뺨을 때렸다. 서희수는 이혜진에게 "복지재단도 나와 우리 하준이 팔로우 하려고 온 것이냐"라고 물었고 강자경은 "우리 하준이? 나와 우리 하준이 처음 거둬준 곳이 이곳 복지재단이다, 은혜 갚으려고 왔다"라고 서희수를 자극했다.
분노한 정서현은 한지용을 만나 그의 뺨을 때렸다. 정서현은 "내가 동서한테 약속한 게 있다. 임신한 여자를 상대로 이러면 안되지 니들"이라고 화를 냈다.
한지용은 "내 자식인데 무슨 상관이냐"고 따졌고 정서현은 "한지용, 그러다 너 내가 죽인다. 그리고 그거 내 옆에 둘거다"라며 "가짜 강자경 내가 효원에 들였다. 내가 한 일 내가 책임질거다. 효원은 내가 지킨다"라고 말했다.
강자경은 서희수에게 한지용이 자신을 효원가에 들였다고 얘기했다. 그는 "하준이 할머님도 내 정체와 모든 것을 알고있다"라며 "나와 재회한 2019년부터 지금까지 한지용을 만나고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하지만 내가 어리석었다. (한지용)은 당신이 임신한 걸 알았을 때 날 버렸다. 그 사람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무서운 사람이다. 믿지 말라"고 덧붙였다.
서희수는 양순혜(박원숙)에게 자초지종을 따졌고 양순혜는 "이혜진이 살아있는 걸 죽게 만든 건 내 생각이 아니다. 지용이가 그렇게 만들자고 했다"라며 "자신의 아이는 자기처럼 혼란 속에 살게 하기 싫다. 차라리 죽은 것으로 하자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용이가 진호를 대표이사로 올릴테니 그 여자의 존재에 대해 함구하라는 조건을 걸었다"라고 덧붙였다.
이 이야기를 들은 서희수는 하혈을 하며 쓰러졌다.
이어진 8회 예고에서 정서현은 "어머님이 그 얘기를 했다는 사실을 서방님이 알아선 안될 것 같다"라고 하자 양순혜(박원숙)는 "그걸 모를수가 있겠냐"라고 했다. 그러자 정서현은 "그걸 걱정하는 분이 그 끔직한 이야기를 했냐. 그것도 임신한 동서한테"라고 지적했다.
한진호(박혁권)은 김성태(이중옥)에게 "한지용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고하라"고 했고 한수혁(차학연)은 "마음 변하기 전에 약혼하겠다"라고 선언했다.
정서현은 한지용에게 "동서가 뭔가 결정할 때 까지 가만히 기다려라. 자꾸 뭘 할 생각을 하지 말고"라고 했고 한지용은 "자꾸 이렇게 저를 자극하면 제가 무슨 짓을 할 지 모른다"라고 서로 으르렁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