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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그녀들' 사오리&아비가일ㆍ윰뮤한&나제르케, 나이ㆍ국적 초월 '우리말 달인' 도전

▲'우리말 겨루기'(사진제공=KBS1)
▲'우리말 겨루기'(사진제공=KBS1)
'골때리는 그녀들' 일본 사오리와 파라과이 아비가일이 터키 윰무한과 카자흐스탄 나제르케와 우리말 명예 달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4일 방송되는 KBS1 '우리말 겨루기'에서는 훈민정음 반포 575돌을 기념하는 '2021 한글주간' 특집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방송인 파비앙, 사오리, 아비가일, 크리스와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두게르자브, 윰뮤한, 나제르케, 투차가 2인 1조로 대결을 펼치며 ‘우리말 명예 달인’에 도전한다.

한국어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사오리와 예심에서 고득점을 받은 윰뮤한이 뭉쳤다. 외국인 최초로 수어 통역사 자격증 필기시험에 합격한 사오리는 ‘아름다운 강산’ 노래에 맞춰 수어 안무를 선보였다.

형제의 나라 터키에서부터 7년째 한국학을 공부하고 있는 윰뮤한은 아직도 헷갈리는 우리말 단어가 있다며, 다른 도전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끼와 실력을 두루 갖춘 이들은 문제를 맞힐 때마다 기쁨을 마음껏 발산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우리말 겨루기'(사진제공=KBS1)
▲'우리말 겨루기'(사진제공=KBS1)
한국에 온 지 17년 된 아비가일과 세종 학당을 수료하고 한국의 대학원에서 국어학을 전공하고 있는 나제르케가 한 조를 이뤘다. 이제는 파라과이보다 한국이 더 친숙하다는 아비가일. 지난 두 번의 출연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이번엔 꼭 명예 달인에 등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살이 7년째인 나제르케는 매일 딸 걱정뿐인 부모님께 영상 편지를 보내며 마음을 전했다. 과연, 한국인보다 한국어를 더 열심히 공부하는 이들은 장기간의 한국 생활로 익힌 우리말 실력을 발휘해 우승까지 거머쥘 수 있을까?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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