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가 절친 쌍둥이형 주노ㆍ임영필ㆍ진태화의 살벌한 폭로전으로 인한 ‘멘붕’에 빠졌다.

2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김준수와 쌍둥이형 주노, 전 룸메이트 임영필, 뮤지컬 동료 배우 진태화와의 흥미진진한 만남이 공개됐다.

김준수는 스스로의 신랑점수에 대해 “99점”이라는 후한 점수를 매기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전 룸메이트 임영필은 “(내게) 여자친구가 있었을 때, 김준수에게 너무 많이 연락이 와서 여자친구가 나와 김준수의 관계를 오해했었다”고 폭로했다.

어 “김준수가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며, “비즈니스 미팅을 할 때도 따라와서 옆 테이블에 앉아 커피를 마셨다”고 증언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맹공’이 점점 거세지는 가운데, 급기야 친구 한명은 “내가 결혼을 못 한 건 준수 때문”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잔뜩 억울한 표정을 짓던 김준수는 “나도 마찬가지”라며, “내가 결혼하려면 너희들이 없어야 한다”고 급발진해 짠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