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 와이어리스 본사 전경(사진제공=삼성전자)
국내 5G 장비 관련주가 삼성전자의 미국 수주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통신장비업체 에프알텍(073540)은 4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9%(930원) 오른 4,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다산네트웍스(13.77%), 오이솔루션(7.45%), 에이스테크(5.74%), 쏠리드(3.19%), RFHIC(4.53%) 등 장비업체들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 디시 네트워크의 미국 5G 전국망 구축을 위한 5G 가상화 기지국(vRAN)과 다중 입출력 기지국(Massive MIMO radio)을 포함한 무선 기기 등 통신장비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1조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삼성전자가 맺은 미국 내 5G 통신장비 공급 계약 중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