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로이어’ 소지섭이 이경영에게 선전포고를 한다.

10일 방송되는 MBC ‘닥터로이어’에서는 5년 동안 웅크리고 있던 한이한이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한이한은 누군가와 통화 중이다. 쉽사리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듯 담담하면서도 의미심장한 그의 표정, 그 안에서 날카롭게 빛나는 눈빛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과거 한이한을 사랑했지만 동생의 죽음과 한이한이 연관돼 있다고 생각하는 금석영은 적개심 가득한 눈빛으로 한이한을 바라보고 있다.

한이한이 반석병원장 구진기(이경영 분)에게 선전포고를 한다. 구진기는 5년 전 한이한이 빠져나올 수 없는 덫을 놓았다. 조작된 수술로 그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장본인이자 한이한이 복수의 칼날을 가는 대상이다. 5년 만에 변호사가 되어 돌아온 한이한이 구진기에게 어떤 선전포고를 한 것인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