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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브릿지, 베스트 앨범 'ECOBRIDGE:COMPILATION' 발매

▲에코브릿지(사진=누플레이 제공)
▲에코브릿지(사진=누플레이 제공)
작곡가 겸 프로듀서 에코브릿지가 베스트 앨범을 발매한다.

최백호와 함께한 '부산에 가면' EP이후로 이렇게 곡을 모은 것은 9년 만이다.

에코브릿지는 "에코브릿지라는 이름을 만든 지 벌써 15년이 넘었다. 저에겐 시간에 따라 여러 느낌과 감정이 담겨있는 이름이기도 하다"면서 "지금의 저에게 에코브릿지는 비유하자면 오랫동안 써온 큰 그릇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것을 담아왔고 플레이팅 했던 그리고 앞으로도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담아보고 싶은 그런 그릇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실 '베스트앨범'과 같은 거창한 표현은 쑥스럽고 어색하다. 그냥 적지 않은 시간동안 작업하고 앨범을 발매했던 곡들을 추려서 기록하는 정도의 의미가 맞는 것 같다"면서 "물론 여러 앨범에 있던 곡들을 새로 배치해 LP라는 새로운 매개체에 담아내는 것에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코브릿지는 이번 베스트 앨범에 대해 "특정한 에피소드보다는 이 LP를 모니터 하면서 그 당시 녹음하고 작업했던 장면들이 몽타주처럼 떠올랐다. 지금 생각하면 그 과정 하나하나가 소중한 추억이었고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라고 돌아봤다.

에코브릿지는 2006년 데뷔 이후 가수 정엽의 'Nothing Better', 나얼의 보컬로 기억되는 '첫째날'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그리고 젊은 층에게까지 익숙한 가수로 최백호를 거듭나게 한 '바다 끝'과 '부산의 가면'의 작곡가로 명성을 쌓아 왔다.

2007년부터 자신만의 원맨밴드이자 이제는 본명보다도 친근한 이름이 된 에코브릿지의 이름으로 1집 'Leaving The Past', 2집 'Ordinarian'를 발표하며 가요계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2015년 설립한 누플레이 뮤직의 리더로서 K-POP을 기본으로 세계 음악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내며 후배 뮤지션들을 지원하는 일로 분주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에코브릿지. 그는 지난 15년의 이야기를 한 장의 담아내는 작업의 결과물은 조심스럽게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삼원기획과 뮤직버스가 공동으로 제작한 이번 앨범은 LP라는 매체 특성으로 고려해 새롭게 마스터링 작업을 진행했으며 커팅은 미국 업체가, 프레싱은 일본 업체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5일과 6일 양일간 열리는 '제11회 서울레코드페어'를 통해 공개될 예정으로 최근에 MZ 세대에게도 '힙'한 아이템이 된 바이닐, 즉 LP반으로 발매돼 디지털 음원이 주지 못하는 감성까지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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