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윤 '스타다큐 마이웨이'(사진제공=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나이 71세 배우 송기윤의 근황과 독고영재, 김창숙과의 인연이 공개된다.

27일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송기윤을 만난다.

1976년 MBC 탤런트 공채 시험에 합격하며 브라운관에 데뷔한 송기윤은 국민 드라마로 불리던 'TV 손자병법', '딸 부잣집', '바람은 불어도'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스포츠 스타들을 제치고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에 오르기도 하며 1980~1990년대에는 'CF 스타'로도 활약했다. 이후로도 다양한 드라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여자의 비밀'을 마지막으로 송기윤은 작품에서 볼 수 없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공백기가 길어질 무렵, 송기윤은 2022년 연예인 최초로 군수에 도전했다 고배를 마셨다.

그의 '미모의 아내'도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던 송기윤과 달리, 아내는 "남편의 첫인상은 그저 '뚱뚱한 아저씨'였다"며 상반된 이야기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갑작스런 아내의 교통사고로 힘든 시간을 함께 보내며 위기를 사랑으로 극복한 부부의 러브스토리는 물론, 아직도 신혼처럼 손을 맞잡고 핑크빛 데이트 현장이 그려진다.

송기윤의 연예계 절친, 배우 김창숙과 독고영재와의 유쾌한 만남도 이어진다. 극중에서 송기윤과 세 번의 부부 역할을 하며 인연을 쌓아온 김창숙은 "이제 부부는 싫다. 지지고 볶는 것 말고 나이 먹어서도 할 수 있는 로맨스 있잖아. 이렇게 사랑할 수 있는 코믹 멜로를 해보고 싶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송기윤은 오랜만에 만난 독고영재에게 "네 눈빛만 봐도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겠다"며 찐한 우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