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뜬즈가 파리에서 열리는 가장 큰 재래시장인 ‘바스티유 시장’을 방문해 해산물 먹방에 나선다.

13일 방송되는 JTBC ‘뭉뜬 리턴즈’ 굴을 지독히 사랑하는 ‘굴 러버’ 안정환이 본격 ‘굴친자(굴에 미친 자)’ 모드를 가동해 폭풍 굴 먹방을 펼친다.

이날 뭉뜬즈는 가이드 김성주의 안내로 ‘튈르리 정원’을 방문한다. 이곳은 파리의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자,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다.

무엇보다 ‘튈르리 정원’은 2024 파리 올림픽의 테니스 경기가 열리는 곳으로, 해당 올림픽의 중계를 맡게 될 김성주는 뭉뜬즈 멤버들로부터 올림픽 사전 답사 의혹을 받는다. 과연 김성주가 ‘튈르리 정원’ 투어를 결정한 이유는 올림픽 중계를 대비한 큰 그림일지, 아니면 순전히 관광을 위한 것일지 본 목적에 대해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이날 뭉뜬즈는 처음으로 경험한 파리의 최첨단 공중화장실에 신선한 충격을 받기도 한다. 처음 보는 파리식 공중화장실 앞, 안정환과 김용만은 “이거 돈 내야 하는 거지?”, “카드로 되겠지?”라며 당황한다. 우왕좌왕하며 어쩔 줄 몰라 하는 뭉뜬즈의 생애 첫 프랑스 공중화장실 체험기는 안방에 웃음을 선사한다.

이어 뭉뜬즈는 파리에서 열리는 가장 큰 재래시장인 ‘바스티유 시장’을 방문한다.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한 이곳에서 안정환은 ‘굴친자(굴에 미친 자)’의 면모를 물씬 발휘한다. 지난 스페인 여행에서부터 지독한 굴 사랑을 자랑하던 그는 싱싱한 생굴을 발견하자 곧바로 노상 테이블에 서서 굴 파티를 벌인다.

빅 사이즈 생굴에 와인까지 든든하게 즐긴 안정환은 “베리 나이스!”를 외치며 세상 행복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든다. 이어 “굴 한 판 더 먹자”며 멤버들 몰래 혼자 굴을 먹고 오기까지 하는 그의 못 말리는 굴 사랑은 끝을 보일 줄 모른다.

‘바스티유 시장’에는 굴 이외에도 각종 갑각류, 형형색색의 과일, 고급 디저트까지 먹거리가 가득해 뭉뜬즈 멤버들의 구미를 자극한다. 멤버들이 산해진미를 맛볼 생각에 한껏 신이 난 가운데, 이들 앞에 청천벽력 같은 일이 발생한다. 갑자기 시장이 문을 닫아 먹을 수 있을 음식이 없게 된 것. 이른 오후 시간에 시장을 방문한 이들에게 무슨 이유로 이런 비극이 생긴 것인지 그 내막에 궁금증이 고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