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부캐 '임영광'(사진=임영웅 인스타그램)

가수 임영웅의 부캐 '임영광'이 올해 전국투어 콘서트에 또 다시 등장할 전망이다.

임영웅 소속사 측은 25일 공식 유튜브에 '군대 갔다던 임영광 스토리 요약, 콘서트 오시기 전 필수 시청'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해 창원, 고양에서 개최된 '아임 히어로' 콘서트 중 일부로, 임영웅은 "정말 어렵게 섭외한 게스트가 있어서 그분을 모셔보겠다"라며 자신의 부캐 '임영광'을 소개했다.

임영웅은 '임영광'과 특별한 듀엣 무대를 펼쳐 환호를 자아냈고, 임영광은 "선배님(임영웅) 콘서트 기술팀 아르바이트로 일을 했었다. 땡땡이를 쳐봤다"라며 "제가 콘서트 티켓 예매 대기만 하다가 콘서트를 못 가서 겨우 겨우 기술팀 알바라고 갔는데, 아무 버튼이나 눌러서 불 끄고 폭죽 터트리고 사고 쳐서 잘린 사람처럼 보이느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영광'은 그해 8월 서울에서 열린 콘서트에도 등장했다. '임영광'은 군 입대를 발표했고, 부캐 종료를 알리는 듯 했다. 하지만 부산에서 열린 앙코르 콘서트에서 임영웅은 '임영광'과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임영광'은 걸그룹에 마음을 빼앗겼다면서 임영웅에게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를 보여달라고 말했다. 임영웅은 '임영광'의 요청에 걸그룹 못지않은 춤선을 자랑했다.

영상 말미에는 '다시 돌아온다던 약속 과연 지킬 수 있을 것인가'라는 자막이 삽입되며 '임영광'의 재등장을 기대하게 했다.

임영웅은 오는 27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대전, 광주에서 2023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