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찌빠' 나선욱(사진제공=SBS)
이규호, 나선욱, 이호철 등 '먹찌빠' 출연진들이 컵라면과 젓갈 먹방을 보여준다.
26일 방송되는 SBS '먹찌빠'에서는 컵라면과 젓갈에도 먹내공을 자랑하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선 컵라면 자존심을 건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멤버들이 사랑하는 간식 컵라면 등장에 다들 설렌 것도 잠시, 눈을 가린 채 라면 물을 정확히 부어야 하는 고난이도 미션이 주어졌다.
평생을 먹어왔다는 '컵라면 31년 경력' 나선욱과, 집에 라면 기계를 구비할 만큼 라면에 진심이라는 '면치기 여왕' 이국주의 자존심이 걸린 맞대결에 멤버들도 극한 긴장감에 숨죽였다는 후문이다.
역대급 밥도둑 먹방도 펼쳐진다. 한상 가득 차려진 대한민국 대표 젓갈 30종 반찬에 멤버들은 소리를 지르며 흥분 상태를 보였다. 익숙한 젓갈부터 다소 생소한 젓갈까지 하나하나 맛보며 공깃밥 한 그릇을 세 숟가락 만에 비워낸 멤버들의 계속되는 공깃밥 리필 요청을 감당하지 못한 제작진은 급기야 60인분 밥통을 통째로 내놔 녹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덩치들은 젓갈 반찬 하나에도 확실한 각자의 취향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미식 덩치' 서장훈이 최초로 자신의 먹팁을 공개했고, 고급 일식집에서나 경험할 만한 맛에 멤버들이 폭풍먹방으로 화답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손맛 장인' 박나래의 젓갈 볶음밥에 덩치들은 감격하며 숟가락질을 멈추지 못했다. 볶음밥에 진심이라는 나선욱은 "나래 누나랑 결혼할래"라며 급발진 플러팅을 날려 현장을 뒤집어 놓았다는 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