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용준형이 지난 16일 대만 타이베이 레거시 맥스(Legacy MAX)에서 2023 연말 콘서트 'LONER’s ROOM' ENCORE IN TAIPEI('로너스 룸' 앙코르 인 타이베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만 연말 앙코르 콘서트를 통해 용준형이 19일 발매하는 신곡 'Fall Into Blue (폴 인투 블루)'가 무대로 최초 공개됐다. 이에 팬들은 블루 라이트를 이용한 깜짝 이벤트로 화답했고, 용준형은 이어 "신곡을 처음 들려드릴 때가 제일 긴장되고 설렌다"며 감회를 전했다.

이밖에도 'LONELY (론리)'를 시작으로 'LOVE SONG (러브송)', 'Till' the End (틸 디 엔드)', 'POST IT (포스트 잇)' 등 올해 발매한 전곡을 비롯해 다양한 무대 구성이 현지 팬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오랜만에 The 1975의 'Somebody Else (썸바디 엘스)'를 가창하며 자신의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하고, 영화 '나의 소녀시대' OST '소행운'과 캐럴도 용준형의 목소리로 들려줬다.

마지막 앙코르 때 용준형은 팬들의 생일 축하 이벤트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대만에 빨리 돌아올 수 있었다. 약속을 지키고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연말에 귀한 시간 내주시고 만나러 와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는 훈훈한 소감을 밝혔다.

공연의 여운이 이어지는 18일 용준형은 신곡 'Fall Into Blue'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열기를 지속했다. 악기 소리와 용준형의 쓸쓸한 표정 연기가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Fall Into Blue'는 용준형이 올해만 벌써 세 번째로 발매하는 싱글이다. 용준형은 올해 음악 활동과 더불어 국내는 물론, 일본, 대만, 홍콩에서도 단독 공연을 개최하며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펼쳤다.

올해의 열일을 더욱 특별하게 마무리할 용준형의 신곡 'Fall Into Blue'는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