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가수 션이 한파를 녹이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션은 지난 19일 에너지 취약 계층을 위한 기부 달리기에 도전했다. 그는 3시간 7분 57초에 400m 트랙 100바퀴를 뛰었다. 영하 8도의 추운 날씨에도 40km 완주에 성공하며, 총 1000만 원을 연탄은행에 기부했다. 특히 올겨울은 인건비와 원자잿값이 대폭 상승하며 연탄을 구하기 더욱 어려워진 터라 션의 기부는 의미를 더했다.

션은 "갑자기 몰려온 강추위로 어려움을 겪고 계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달렸다"라며 "연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가수 션(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션은 2014년부터 9년 동안 밥상공동체 연탄은행과 함께 '대한민국 1도 올리기'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겨울 난방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이 캠페인에 현재까지 1만 명 이상 참여했으며, 60만 장 이상의 연탄을 전달했다.

션은 '착한 러닝'으로 기부 문화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을 비롯해 화보 수익금 기부, 국내외 어린이 후원, 연탄배달 봉사활동 등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곳들에 그가 기부한 금액만 57억여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