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연예대상' 이장우(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장우가 여자친구인 배우 조혜원에게 "결혼을 조금 미뤄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장우는 29일 방송된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나 혼자 산다'로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장우는 "쟁쟁한 분들 앞에서 제가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제작진, 출연자 분들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부모님이 장가가라고 계속 압박을 넣으시는데 이 상 받아서 좀 더 혼자 살아야 할 것 같은데 어떡하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처음 예능할 때 무조건 자극적인 것만 찾았다. 어느 순간 예능도 결국은 진정성이구나 느끼면서 진정성 있게 하려고 노력했고 행복하게 방송했다"라며 "드라마계가 안 좋은데 그 안에 '나 혼자 산다'는 따뜻한 보금자리였고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또 "여자친구 힘들게 일하고 있는데 결혼을 조금 미뤄야 할 것 같다.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 조금만 더 해도 될까?"라며 "너무 너무 사랑하고 장모님 감사드리고 엄마 아버지 건강하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