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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거란전쟁' 14회 현종, 거란 황제에 친조 요청→김은부 호장들과 대립…재방송 OTT 넷플릭스

▲'고려거란전쟁' 14회(사진제공=KBS2)
▲'고려거란전쟁' 14회(사진제공=KBS2)
‘고려거란전쟁’의 현종(김동준 분)이 거란 황제에게 또 한번 친조를 청한다. 또 공주 절도사 김은부(조승연 분)가 호장들과 날 서게 대립한다.

30일 밤 방송되는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14회에서는 강감찬(최수종 분)의 계획 아래 하공진(이도국 분)이 현종의 표문을 가지고 거란 진중으로 향한다.

앞서 강감찬은 개경까지 함락한 거란군을 철군시키기 위해 소배압(김준배 분)과 내통해 거란 황제를 회유시킬 명분을 알려달라고 청했다. 소배압은 고려의 군주가 직접 거란을 찾아와 엎드리며 제후국들에게 위신을 세울 수 있게 하라며 사흘 안에 표문을 가지고 오라는 명분을 제시했다.

하공진은 거란 황제에게 친조를 청하면 거란군이 그것을 명분 삼아 철군을 시작할 것이라는 양규(지승현 분)와 강감찬의 뜻을 전달한다. 현종은 야율융서(김혁 분)에게 두 번째 친조를 보내기로 결심한다. 슬픔과 분노가 공존하는 그의 표정은 전쟁 한가운데에 놓인 황제의 참담한 심경이 오롯이 담겨 있다.

현종은 포로로 잡혀 모진 고초를 겪고 있을 개경의 백성들을 떠올리며 깊은 한숨을 내쉬는가 하면, 양규의 곽주성 탈환과 7천의 포로들을 구출했다는 소식에는 한 줄기 희망의 빛이 생긴 듯 두 눈을 반짝인다.

하공진은 거란의 진중으로 가기 위해 황급히 말에 오른다. 현종과 원정왕후(이시아 분)는 고려를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충신 하공진의 뒷모습을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과연 하공진은 야율융서에게 무사히 친조를 전하고 위기에 놓인 고려의 운명을 구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고려거란전쟁' 14회(사진제공=KBS2)
▲'고려거란전쟁' 14회(사진제공=KBS2)
또 김은부는 만약을 대비해 마을 사내들과 호장들의 자식들까지 거란군과 싸울 수 있게 대비하라고 명한다. 하지만 호장들은 명을 어기면 국법으로 다스리겠다는 김은부의 명령에도 아랑곳 않고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며 살벌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급기야 호장들은 김은부를 홀로 남긴 채 모두 회의실을 떠나는가 하면, 김은부는 텅 빈 회의실을 바라보며 참담한 현실에 아연실색한다.

김은부의 딸 은성(하승리 분)은 호장들의 안하무인 태도에 분노하며 아버지에게 다가간다. 김은부는 고려의 힘을 한데 모으지 못한 이유와 원인을 알면서도 실상을 바꾸지 못한 스스로를 자책한다.

그런가 하면 개경을 떠나 남쪽으로 몽진하는 황제에 대한 호장 세력들의 반발심은 더욱 거세진다. 특히 현종에게 칼을 겨눴던 박진은 창화현 호장들에게 ‘황제를 붙잡으라’ 명령한다고 해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고려거란전쟁’ 제작진은 “14회에서 현종은 거침없이 진격하는 거란군과 호장들의 위협으로 인해 또 한 번 위험에 빠진다. 또한 소배압과 내통한 강감찬은 야율분노의 험한 고문 속에서 혼절하는 등 안타까운 운명을 고스란히 겪게 된다. 위기에 몰린 현종과 강감찬이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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