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사진제공=MBC)

남궁민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3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연인'으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남궁민은 "연기자 남궁민이 아닌 인간 남궁민으로서 하고 싶은 얘기를 하고 가겠다"라며 "바쁜 스케줄을 마치고 TV를 보면서 나에게 행복이 무엇인가? 무엇이 행복한가?라는 고민을 했다. 결과는 푹 자고 대본 충분히 볼 시간 있고 촬영장에 갔을 때 감독님이 큐 사인해주실 때가 가장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나오지 않아도 사람들을 감동시켜주는 작품을 봤을 때 행복했다. 그런 행복을 만들어준 연인 팀과 시청자, 팬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 얘기를 하기보다는 그분들에 대한 감사가 먼저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남궁민은 "드라마 연인 제작진 및 PD,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안은진, 이청아, 이학주 등 함께 고생한 선후배들도 고맙다"라며 "저는 연기에 관해서는 어떤 경우라도 절대 방심하지 않고 겸손하고 항상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연기자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남궁민은 지난 2021년 드라마 '검은태양' 이후 MBC에서는 두 번째 대상 수상이고 2020년 드라마 '스토브리그'로 SBS 연기대상을 수상한 것까지 포함하면 지상파에서 벌써 세 번째 대상 수상이다.

남궁민이 출연한 드라마 '연인'은 올해의 드라마 상을 받았고, 남궁민은 '연인'의 안은진과 베스트 커플상도 수상했다.

이하 2023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

-대상 : 남궁민

-올해의 드라마상 : 연인

-최우수연기상 : 안은진, 이세영, 우도환, 장서희, 김유석

-우수연기상 : 박규영, 배인혁, 전혜연, 이현석

-베스트 캐릭터상 : 김종태

-베스트 커플상 : 남궁민-안은진

-조연상 : 차청화, 최영우

-신인상 : 김윤우, 김무준, 주현영, 박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