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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덕현 교수가 전하는 2024년 한국경제 전망은?(이슈 PICK 쌤과 함께)

▲'이슈 PICK 쌤과 함께'(사진제공=KBS 1TV)
▲'이슈 PICK 쌤과 함께'(사진제공=KBS 1TV)
'이슈 PICK 쌤과 함께'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류덕현 교수와 함께 2024년 한국경제는 어떻게 전개될지 알아본다.

31일 방송되는 KBS 1TV '이슈 PICK 쌤과 함께'에서는 2024년 한국경제에 봄바람은 불어올 것인지 생각해본다.

◆2024 한국경제, 봄은 오는가?

2023년도 OECD는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저성장 단계인 일본보다 낮은 1.5%로 제시했다. 세 가지 요소가 좋아지면 경제성장률 2% 초반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금리와 물가, 중국경제 그리고 반도체 산업에 이을 내년 경제의 방향을 정할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IMF, 한국은행 등 국내외 기관들이 내년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율은 2.3~2.6%로 제시하고 있어 물가가 어느 정도 잡힐 것으로 전망하지만 서민들이 체감하는 것은 좀 다를 수 있다고 한다. 금리는 미국이 내년 상반기까지는 금리를 유지하고 이후에 인하를 고려할 것으로 예측돼, 우리나라의 금리 인하는 여름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보았다. 또한 올해 반도체 산업이 부진했으나 고대역폭 메모리(HBM) 반도체 수요 증가 등으로 내년 2분기부터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 진단했다.

▲'이슈 PICK 쌤과 함께'(사진제공=KBS 1TV)
▲'이슈 PICK 쌤과 함께'(사진제공=KBS 1TV)
◆스태그플레이션의 2023년. 2024년은?

일부 해외 언론 매체에서는 ‘피크코리아(Peak Korea)’ 라는 용어가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성장 동력이 떨어진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이지 한국 경제의 성장이 끝났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다. 실제로 IMF는 내년에 우리나라가 일본의 1인당 명목 GDP를 추월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또한 내년 물가 상승률이 올해보다 1% 이상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되, 인플레이션은 어느 정도 안정될 거라는 것이 류 교수의 생각이다. 또한 내년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대표적 이벤트, 4월 총선이 있어 총선 전후 과정에서 발표되는 부양 정책이 수요 심리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며, 부동산과 주식 투자에 있어 안정적,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슈 PICK 쌤과 함께'(사진제공=KBS 1TV)
▲'이슈 PICK 쌤과 함께'(사진제공=KBS 1TV)
◆한국경제, 다시 비상하기 위한 노력

류 교수는 경기 침체 상황의 대안으로 세 가지 사항을 강조했다. 첫 번째 확장형 재정정책.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정부가 돈을 적게 쓰면 경기에 순응적인 정책 대응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미래 먹거리 개발과 기술 혁신 등에 적극적 투자를 통해 첨단분야 산업을 개척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생산성을 높이는 노동 개혁. 한국의 여성 고용률은 OECD 국가 중에서도 60% 정도로 매우 낮은 편이다. 육아와 출산 등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여성의 경력 단절도 해소되고 잠재적인 성장률을 높일 수 있다고 제언했다.

세 번째로 전략적 수출 산업을 육성을 언급했다. 대한민국 라면 수출액은 9년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며 증가 추세중이다. 이처럼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약진하는 산업을 적극적으로 키우는 것이 장기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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