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트5 얼리어잡터' 조나단, 장성규(사진제공=KBS)

'스카우트5 얼리어잡터' 조나단이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로 전학 간다.

23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KBS1 '스카우트5 얼리어잡터'(이하 얼리어잡터)에서는 조나단이 조리 전문 특성화고인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를 찾는다. 비가 내리는 등굣길, 조나단이 영화 '늑대의 유혹'의 강동원 등장 신을 패러디하는 무리수를 두자, MC들은 "장르를 납량 특집으로 바꾸면 어떡하냐", "강동원 기대하고 있었는데"라고 투덜거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학생들을 만나 본 조나단은 의아함을 감추지 못한다. 이유는 바로 모든 학생이 들고 다니는 의문의 007가방 때문이었다. 회사원들이 들고 다닐법한 서류 케이스에 들어 있던 것이 공개되자, 스튜디오의 MC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탄성을 자아냈다.

첫 수업으로 군 특성화 반을 들어가게 된 조나단은 엄청난 임무를 맡게 된다. 바로 2시간 안에 무려 70인분의 요리를 만들어야 하는 것. 조나단 팀이 맡게 된 메뉴는 바로 해물짬뽕. 재료 손질부터 진땀을 흘렸지만, 이내 수준급의 웍질을 보여준 조나단의 모습에 장성규는 "미슐랭 셰프 같다"라며 칭찬을 멈추지 않았다.

대량 조리를 연습하기 위해 실제 군부대에서 실습을 하며 실력을 쌓고 있다는 한국국제조리고 학생들의 열정에 감명받은 조나단은 "이번에 하나를 배웠다,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징징대지 않는 것"이라며 말을 전했다. 장성규는 "나단이는 항상 쉬는 시간마다 징징거린다. 방송 오래 못 하겠다 싶었다"라고 폭로하자 조나단은 "이게 무슨 말이냐'라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스튜디오에는 '인생몰빵' 변유진 학생이 출연한다. 조리, 제과제빵 관련 자격증만 무려 14개 보유, 방 침대 서랍도 베이킹 재료로 가득한 모습에 MC들은 감탄만 연발했다. "잘 시간에 빵 하나라도 더 만든다"는 유진이의 말에 장성규는 "조나단은 방송하면서도 자는데"라고 농담했다. 장성규와 조나단의 톰과 제리 같은 환장 케미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방송에선 동대문의 한 럭셔리 5성급 호텔에서 근무하는 김지훈 졸업생이 소개된다. 김지훈 씨는 음악가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음악을 오랫동안 배웠지만, 요리로 진로를 정한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바쁘게 돌아가는 호텔 주방에서 막내 셰프로 일하는 모습뿐 아니라, 어머니를 위한 지훈 씨의 풀코스 요리까지 공개된다.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는 오는 21일 KBS1 '얼리어잡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