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2024 마마 어워즈(MAMA AWARDS)'가 22일(현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시어터에서 시작해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으로 무대를 옮겨 화려한 시상식과 공연을 선보였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마마 어워즈'는 처음으로 미국에서 개최된 데 이어 일본에서의 시상식으로 이어지며 글로벌 K팝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4개 대상 중 하나인 '비자 팬스 초이스 오브 더 이어'는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수상했다. 군 복무 중인 그는 이날 별도의 소감을 전하지 않았다. 지민은 본상인 '팬스 초이스 남자 톱 10'에도 이름을 올렸으며,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 뷔, RM 역시 이 부문에 포함됐다.

블랙핑크 로제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는 듀엣곡 '아파트(APT.)'로 '글로벌 센세이션' 상을 수상했다. 로제는 "술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곡을 썼는데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브루노 마스는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날 시상식에서는 사전 녹화된 '아파트' 퍼포먼스가 최초로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국 LA에서 열린 '마마 어워즈 US'에서는 박진영이 '인스파이어링 어치브먼트(INSPIRING ACHIEVEMENT)' 상을 받았다. 그는 앤더슨 팩과 협업한 무대를 선보이며 "후배들에게 영감을 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 그룹 투어스는 '남자 신인상',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투어스는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상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여자 신인상은 아일릿이 받았다.

걸그룹 아이브는 '팬스 초이스 여자 톱 10'과 특별상인 '페이보릿 글로벌 퍼포머 여자' 등을 수상하며 다관왕에 올랐다. 아이브 외 에스파, (여자)아이들, 뉴진스, 트와이스가 '팬스 초이스 여자 톱10'에 포함됐다.

Mnet에서 방영된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2'로 결성된 걸그룹 이즈나(izna)는 데뷔 무대를 선보였다.

오는 23일 열리는 '마마 어워즈 재팬' 챕터2에서는 남은 대상 3개 부문 수상자가 발표되며, 지드래곤, 에스파, (여자)아이들 등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MAMA AWARDS US', 'JAPAN' 1일차 수상자 명단

▲ 비자 팬스 초이스 오브 디 이어 : 지민

▲ 페이보릿 글로벌 퍼포머 피메일 : 아이브

▲ 글로벌 센세이션 : 로제X브루노 마스

▲팬스 초이스 메일 톱 10 : 엔하이픈, 세븐틴, 뷔, 스트레이 키즈, RM,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 트레저, NCT 드림, 정국, 지민

▲팬스 초이스 피메일 톱 10 : 에스파, 아이브, (여자)아이들, 베이비 몬스터, 아이유, 제니, 이영지, 뉴진스, 트와이스, 유니스

▲폰타 패스 글로벌 페이보릿 아티스트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페이보릿 댄스 퍼포먼스 그룹 : 보이넥스트도어

▲페이보릿 라이징 아티스트 : 미야오(MEOVV)

▲올리브영 K뷰티 스타 인 뮤직 : 이영지

▲페이보릿 메일 그룹 : 트레저

▲페이보릿 뉴 아시안 아티스트 : 미아이(ME:I)

▲월드와이드 케이코너스 초이스 : 제로베이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