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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인플루언서' 도비비, 첫 앨범 '마트료시카' 발매 정식 데뷔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도비비(사진제공=JS MUSIC)
▲도비비(사진제공=JS MUSIC)
'음악 인플루언서' 도비비(Dovlvl)가 첫 앨범 '마트료시카'를 발매하고 정식 데뷔했다.

도비비는 지난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마트료시카(Matryoshka)'를 발매했다.

도비비는 지난 3년간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가창 콘텐츠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인플루언서다. 유명 일본 곡인 Yuuri의 'BETELGEUSE(베텔기우스)'를 한국어로 번안해 부른 콘텐츠로 수백만 뷰를 기록해 이름을 알렸다. 현재 SNS상에서 33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데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마트료시카'는 얼터네이티브 록 장르로, 절망적인 디스토피아 세계관에서 영감을 받은 곡이다. 더 나은 '나'를 위해 매 순간 탈피하면 또 다른 껍데기를 마주하는 세상을 살고 있지만, '너'와의 만남으로 '나'의 존재의 의미가 완성됐다는 독특한 노랫말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마트료시카'에는 모든 것을 탕진해 버리도록 조장하는 것들을 분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수록곡 'Best Excuse(베스트 익스큐즈)'가 담긴다. 'Best Excuse'는 불친절하고 투박한 가사로 청춘의 미숙함과 회고를 그려냈다. 앨범에는 또한 '마트료시카'와 'Best Excuse'의 인스트루먼트 음원도 함께 수록된다.

도비비는 그간 가창 콘텐츠에서 탁월한 가창력과 유니크한 보컬을 뽐내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팬들의 숱한 데뷔 요청을 받아 드디어 자신의 음악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지는 도비비는 향후 공연, 신규 콘텐츠, 해외 활동, MD 제작 등 음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도비비의 데뷔 앨범 '마트료시카'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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