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트롯3' 준결승 탈락자 4인이 공개된다.
27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터트롯3'에서는 준결승전 1차전 2라운드 개인 미션 결과가 공개된다. 특히 이번 준결승전은 패자부활전이나 추가 합격이 없기 때문에, 더 치열한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라운드에서는 두 사람이 한 곡을 나눠 부르는 '한 곡 미션'이 진행됐고, 상위권과 하위권의 점수 차가 크지 않은 혼전 양상이 벌어졌다. 특히 임찬, 홍성호, 강훈, 이지훈과 공동 8위에 오른 유지우, 박지후, 남궁진의 향후 성적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은 응원 투표 점수를 더해 상위권 진입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지만, 이번 2라운드에서 확실한 성과를 내야만 다음 단계로 진출할 수 있다.
중간 순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손빈아, 최재명, 춘길, 추혁진, 김용빈은 더욱 강렬한 무대를 준비했다. 그야말로 작정하고 쏟아낸 이들의 퍼포먼스는 마스터들과 국민대표단을 압도했고, 박선주는 점점 더 살벌해지는 경쟁 구도를 두고 "준결승전이 마치 데스 밸리, 죽음의 언덕 같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번 무대에서 국민대표단의 점수는 참가자들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박지후는 극적인 반전을 노리고 있다. 지난 1라운드에서 최재명과 맞붙어 10점이라는 충격적인 점수를 받으며 최하위 14위로 밀려났던 그는 이후 온라인 응원 투표를 통해 5위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순위 차이가 크지 않아 개인 미션에서 반드시 고득점을 받아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다. 그는 오승근도 모르는 오승근의 노래를 선곡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고, 무대를 마친 후 끝내 눈물을 쏟아내며 절박한 심정을 드러냈다. 과연 그의 선택이 기사회생의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트로트 천재 유지우는 조항조에 대한 남다른 팬심을 드러내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는 "4살 때부터 조항조 선생님을 좋아했다. 처음 느껴보는 마음"이라며 만 8세 인생의 절반을 조항조를 바라보며 지냈다고 밝혀 랜선 이모, 삼촌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조항조 역시 유지우의 무대를 보고 "유지우 군의 노래를 들으니 나도 더 배워야겠다고 다짐했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스터트롯3' 준결승 2차전에 진출할 10인은 2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터트롯3'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