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가수 황민우와 황민호 형제가 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12주년 기념 프로젝트 주인공으로 등장해 다양한 일상을 공개했다.이날 방송에서 황민호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12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두 번째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최초로 스튜디오에 등장한 어린이라는 타이틀을 받은 황민호는 장구 퍼포먼스와 ‘팔팔하게’ 라이브로 기분 좋은 에너지와 흥을 선사했다. 최지우, 안영미, 박수홍 등이 황민호의 출연을 반겼고, 특히 박수홍은 “장인어른이라고 해도 좋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저녁 9시에 잠에 들어 새벽 5시에 일어난다는 황민호는 일어나자마자 형 황민우를 깨우며 모닝 루틴을 시작했다. 황민호는 장구 연습으로 아침을 열었고, 황민우는 동생의 노래와 퍼포먼스를 지켜보며 피드백을 아끼지 않았다. 황민호는 “형은 내 인생의 스승이자 아빠 같은 존재”라며 든든한 신뢰를 보였고, 황민우는 “내게 황민호는 아들 같은 존재”라며 동생의 성장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아침밥을 먹기 전까지 운동을 하며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황민우·황민호 형제는 어머니가 차려준 아침을 먹으며 새로운 학교 친구들과 만날 준비를 했다. 황민호는 황민우와 트로트로 인사 멘트를 정했고, 학교 가기 전에는 용돈 관리를 위한 금고를 공개하기도 했다. 박수홍은 “경제적 독립이 중요하다”며 황민호를 칭찬했다.
황민호가 학교를 간 사이 황민우는 작업실에서 동생의 무대와 댓글 등을 살펴 보며 매니저 모드로 변신했다. 이를 본 황민호는 “이 길을 건너온 형이 대단하고, 존경하는 사람이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황민우·황민우 형제는 트로트 레전드만 찾는다는 전설의 녹음실로 이동했다. 강렬한 레드 컬러의 수트로 맞춰 입은 두 사람은 선배 김연자를 만났고, 황민호는 신곡 ‘망나니’ 무대를 선보이고 피드백을 받았다. 피드백으로 라이브와 퍼포먼스에 대한 수정을 마친 황민우·황민호 형제는 김연자와 ‘블링블링’, ‘아모르 파티’ 무대를 함께 펼치며 13년 인연과 케미스트리를 증명했다.
특히 황민우와 황민호는 김연자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식사를 대접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고, 김연자도 “두 사람이 잘 되어서 너무 좋다. 내 일처럼 기쁘다”는 마음을 보였다.
한편, 황민우와 황민호는 현재 다양한 방송 및 콘텐츠를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