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금' 티저 포스터(사진제공=넷플릭스)

이재욱, 조보아가 출연하는 미스터리 멜로 사극 '탄금'이 공개일을 확정했다.

넷플릭스는 17일 "'탄금'이 오는 5월 16일 공개된다"라며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탄금'은 실종됐던 조선 최대 상단의 아들 홍랑(이재욱)이 기억을 잃은 채 12년 만에 돌아오고, 이복누이 재이(조보아)만이 그의 실체를 의심하는 가운데 둘 사이 싹트는 알 수 없는 감정을 그린 미스터리 멜로 사극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과 '손 the guest', '보이스'를 연출한 김홍선 감독과 애플TV+ 'Dr.브레인'의 김진아 작가가 호흡을 맞췄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12년 만에 마주한 홍랑(이재욱)과 재이(조보아)의 모습이 담겼다. 기억을 잃고 돌아온 홍랑과 그를 가짜라고 의심하는 재이의 묘한 신경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두운 숲을 헤매는 어린 홍랑의 모습과 "비밀과 진심을 삼키다"라는 문구는 그가 숨기고 있는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탄금' 티저 예고편(사진제공=넷플릭스)

티저 예고편은 어린 시절 서로를 찾던 홍랑과 재이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민상단의 재산을 노리고 홍랑을 자처하는 이들이 나타나는 가운데, 12년 만에 진짜 홍랑이 돌아온다. 하지만 재이는 그를 가짜라며 부정하고, 두 사람 사이에 긴장감이 흐른다.

이와 함께 민상단의 양자 무진(정가람), 홍랑의 친모 민연의(엄지원), 홍랑과 재이의 친부 심열국(박병은), 예술가 한평대군(김재욱)의 등장은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특히 "감히 함부로 하였나? 내 누이를"이라며 재이를 구하는 홍랑의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암시한다.

장다혜 작가의 인기 소설 '탄금: 금을 삼키다'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죽을 때까지 금을 삼켜야 하는 고대 중국의 형벌을 의미하는 제목처럼, 주인공들에게 닥친 아름답고도 잔혹한 운명을 그린다. 시대의 통념을 깨는 설정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서사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탄금'은 '홍랑'의 귀환과 함께 다시 시작된 아이들의 실종 사건, 설인에 대한 수상한 소문 등 미스터리와 멜로가 교차되는 복합적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미스터리 멜로 사극 '탄금'은 5월 16일 오후 4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