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람 (사진 = 더하기 기억 프로젝트 제공)

더 크로스가 2003년 발표한 '당신을 위하여'는 한국 감성 록 발라드의 정수를 보여준 대표곡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보람은 이번 리메이크에서 원곡의 강렬한 감정선을 유지하면서도 자신만의 섬세한 호흡과 깊은 감성을 더해 한층 더 따뜻하고 절제된 록 발라드로 재탄생시켰다. 기타와 피아노, 스트링이 어우러진 편곡 위로 이보람 특유의 청아한 보컬이 더해지며, "세상 끝나는 날 그대 곁에 내가 있단 약속의 말"이라는 가사 한 줄이 새로운 온도로 되살아난다.

특히 이번 작업은 단순한 재현을 넘어,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사랑의 약속을 현재의 감성으로 다시 써 내려간 의미 있는 리메이크다. 이보람의 목소리는 원곡이 지닌 장대한 서사를 부드럽게 감싸 안으며, '당신을 위하여'의 이야기를 다시 한번 완성했다.

그룹 씨야(SeeYa) 활동 시절부터 호소력 짙은 보컬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이보람은 이번 곡을 통해 다시 한번 독보적인 감성을 증명할 전망이다. 원곡이 지닌 드라마틱한 울림을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한 만큼, 오랜 팬들은 물론 새로운 리스너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보람이 참여한 '더하기 기억 프로젝트' 음원 '당신을 위하여'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