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편 중 5편 배출…글로벌 IP 파워 과시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5 최고의 K드라마'에 CJ ENM(035760)과 티빙의 콘텐츠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CJ ENM은 8일 타임이 발표한 '2025 최고의 K드라마 10편'에 티빙 오리지널 2편과 독점 공개작 1편을 포함해 총 5편의 작품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리스트의 절반을 차지하는 성과로, CJ ENM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한 결과다.
타임은 이번 발표에서 한국 콘텐츠가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소비되는 장르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특히 CJ ENM과 워너 브러더스 디스커버리(WBD)의 파트너십에 주목하며 한국 창작자들의 글로벌 전략을 높이 평가했다.
선정된 5편의 작품은 티빙 오리지널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스터디그룹'과 티빙 독점작 '스피릿 핑거스',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된 '미지의 서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다.
전체 2위에 오른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CJ ENM 영화사업부가 기획한 첫 OTT 시리즈로, 타임으로부터 "깊은 우울에 빠진 주인공이 치유 가능성을 믿게 되는 과정이 핵심"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5위를 기록한 '미지의 서울'은 보편적이고 포용적인 치유극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6위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인기 IP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로, 공개 직후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부문에서 동남아 6개국 1위를 휩쓴 바 있다. 타임은 이 작품에 대해 "큰 사건보다 사람에 집중하는 따뜻한 병원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7위 '스터디그룹'은 AACA(Asian Academy Creative Awards)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9위 '스피릿 핑거스'는 10대들의 성장과 힐링을 다루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CJ ENM 관계자는 "글로벌 유력 매체들이 매년 K드라마를 조명할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다"라며 "티빙의 동남아 HBO Max, 일본 디즈니플러스 진출 등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도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을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