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
10일 '한국기행'에서는 세 가지 재료가 만든 최상의 맛과 세 사람이 함께 채워가는 삶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전라도에서는 홍어삼합이 나와야 잔칫상이란 소리 듣는다. 그만큼 전라도 사람들에게 홍어는 인생의 생선이다. 그중에서도 흑산도 홍어는 예부터 명품이다. 겨울철, 살이 빵빵하게 오른 홍어를 미끼 없이 낚싯바늘만 뿌리는 전통 어업 ‘주낙’으로 잡아 올리면 핏물이 빠져 식감이 더욱 차지단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
어릴 때부터 삭힌 홍어를 좋아해 홍어 식당을 열었다는 박병옥 씨. 흑산도 홍어가 도착하면 그의 능숙한 홍어 손질이 시작된다. 쿰쿰하고 쫄깃한 맛을 위해 최소 3개월 이상 삭힌다. 제대로 삭혀야 지옥의 향기, 천국의 맛을 지닌 홍어가 탄생한다.
그렇게 폭싹 삭은 홍어에 야들야들한 수육, 푹 익은 묵은지까지 더하면 코끝을 톡 쏘는 삼합 맛에 중독될 수밖에 없다. 홍어의 여정 따라 만나는 우리나라 삼합의 원조, ‘홍어삼합’ 이야기를 만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