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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필의 시선] '취사병 전설이 되다' 박지훈, 밥 잘 짓는 단종 오빠

▲'취사병 전설이 되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지훈(사진=티빙)
▲'취사병 전설이 되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지훈(사진=티빙)

"이등병이 된 단종 오빠를 볼 수 있습니다."

6일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윤경호의 유머에 웃음이 터졌다. 그런데 가벼운 유머로 치부하기에 이 문장은 사람들이 이 작품과 배우 박지훈에게 기대하는 모든 내용을 정확하게 담고 있다.

박지훈은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1680만 관객을 모으며 한국영화 역대 흥행 2위라는 영광을 누렸다. 그가 불러일으킨 '단종 신드롬'은 꽤나 강력해서 '약한영웅', '환상연가' 등 그의 출연작들은 OTT에서 줄줄이 역주행했고, 영화의 배경이 됐던 영월에는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지난달 24일부터 사흘간 열린 영월 단종문화제에는 전년 대비 3배 급증한 4만 3000여 명이 다녀갔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 (사진출처=티빙 )
▲'취사병 전설이 되다' (사진출처=티빙 )

박지훈을 향한 관심은 당연히 차기작으로 이어졌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원작 웹툰 작가 제이로빈은 '왕과 사는 남자'가 흥행 가도를 달리던 지난 3월 자신의 SNS에 "올해 가장 큰 대운이 들어왔다"라며 "'취사병' 매출이 무려 3배 넘게 올랐다. 이게 다 단종님 덕분"이라고 밝혔다. 박지훈이라는 이름값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는 것을 방증한다.

박지훈은 그 기대감의 무게를 담담하게 견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대중의 관심에 감사함을 전하며 "언제나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주어진 상황에 언제나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게 나의 본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 티저 예고편(사진출처=티빙)
▲'취사병 전설이 되다' 티저 예고편(사진출처=티빙)

이번 작품에서 박지훈이 맡은 강성재는 총 대신 식칼을, 탄띠 대신 앞치마를 두른 이등병이다. 박지훈은 "흙수저였던 아이가 입대하면서 게임 캐릭터처럼 상태창을 이용해가면서 요리를 하며 부대 내에서 입지를 다지며 성장해간다"라고 소개했다.

조남형 감독은 "군대에 다녀오지 않은 아이였으면 했다"라며 박지훈을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군 미필자인 박지훈에게 군대의 모든 것이 새롭고 어색한 그 모습 자체를 원했다는 것이다. 박지훈도 "밀리터리 덕후라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촬영하면서도 새로웠다"라고 했다. 캐릭터가 처음 군대를 맞닥뜨리는 어리둥절함과 배우가 실제로 느끼는 낯섦이 겹쳐지는 지점이 이 작품을 즐기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 박지훈(사진=티빙)
▲'취사병 전설이 되다' 박지훈(사진=티빙)

'취사병'이 되기 위해 박지훈은 촬영 전부터 칼질 연습에 매달렸다. 그러면서 "요리는 못하지만 칼질은 많이 늘었다"라고 했다. 칼질 뿐만이 아니다. 박지훈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코미디에 도전한다. 그는 "단순히 웃기기만 한 게 아니라 귀여우면서 웃기는 포인트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약한영웅'의 독기 가득한 눈빛, '왕과 사는 남자'에서의 처연한 눈빛에 이어 박지훈이 새롭게 보여줄 눈빛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오는 11일 티빙과 tvN을 통해 공개된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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