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멋진 신세계' 임지연과 허남준의 로맨스가 본격 궤도에 올랐다.
2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 7회에서는 신서리(임지연 분)와 차세계(허남준 분)가 위기 속에서 서로를 향한 진심을 확인하며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방송은 바닷가 기습 키스 다음 날로 시작됐다. 술이 덜 깬 신서리가 기억을 잃은 척 당황한 척 굴자, 차세계는 "필름 끊겼다고 얼렁뚱땅 넘어갈 생각 말고. 어젯밤 일 절대 못 무른다. 너 나한테 단단히 잡혔어"라며 직진 고백을 이어갔다. 겉으로는 능청을 떨면서도 "누구는 심장이 터져 나갈 것 같구만"이라며 혼잣말로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차세계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냈다.
차세계는 맞선녀 모태희(채서안 분)에게도 선을 그었다. "내 번호 지워요. 맞선은 이렇게 정리하자"고 통보하며 신서리를 향한 진심을 행동으로 증명했다.
그러나 두 사람 사이에 장벽이 생겼다. 차세계의 고모 차주란(정영주 분)이 옥탑방을 찾아와 돈봉투를 내밀었고, 모태희마저 직접 신서리를 찾아와 노골적으로 비아냥댔다. 과거 전생에서도 사랑하는 이의 혼인 소식 앞에 눈물을 삼켜야 했던 신서리는 같은 아픔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차세계를 밀어내기로 결심했다. "누가 날 마음에 담는다 생각하면 무거워 견딜 수가 없다"라며 차갑게 선을 그은 신서리에게 차세계는 "상처 주네"라는 말을 남기고 눈시울을 붉힌 채 돌아섰다.
차세계는 최문도(장승조 분)의 계략으로 음주운전 뺑소니 누명을 썼다. 알리바이를 입증하려면 신서리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공개해야 했지만, 차세계는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침묵을 택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신서리는 차세계가 생일을 위해 몰래 준비해둔 깜짝 이벤트 흔적을 발견하고 오열했다. "네가 자꾸 흔들면 행복도 기적도 내 것이 될 수 있다고 바라게 된다"라며 신서리는 더 이상 혼자이고 싶지 않다는 속내를 털어놓았고 결국 차세계에게 달려갔다.
취재진이 몰아닥친 상황에서 차세계가 재킷으로 신서리의 얼굴을 가려주려 하자, 신서리는 오히려 재킷을 내리며 당당히 카메라 앞에 섰다. "지켜준다고 약조했잖아. 너와 함께라면 괜찮다"는 고백으로 장식한 역대급 정면 돌파 엔딩이었다.
한편 8회 예고편에서는 신서리가 차세계에게 "널 허하겠다"고 말하는 장면과 모태희와의 열애설을 접하고 "감히 양다리를 걸치냐"라며 분노하는 신서리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연인 관계로 발전할 두 사람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