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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옥탑방의 문제아들' 손태진·박지현, 트로트 스타들의 반전 과거

▲'옥탑방의 문제아들' 손태진, 박지현(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옥탑방의 문제아들' 손태진, 박지현(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가수 손태진과 박지현이 트로트 오디션 출연 이후 달라진 삶을 공개했다.

손태진과 박지현은 28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최근 '트로트계 대세'로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차례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컬렉터'라는 별명을 얻은 손태진은 역대 최대 규모인 6억 2,800만 원의 상금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상금이 들어온 뒤 너무 감사한 마음에 기부도 많이 했다"라며 "제 돈이 아니라는 생각에 1년 반에서 2년 동안 계좌에 그대로 두었다가 최근 반전세에서 전세로 옮기는 데 사용했다"라고 밝혔다.

'미스터트롯 2' 준우승자인 박지현은 수산업에 종사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횟집을 운영한 것은 아니지만 수산물 인터넷 판매를 위해 홍어 손질을 직접 했다"라며 "7~8kg짜리 홍어 한 마리를 4분 만에 해체할 수 있고, 그동안 손질한 양만 6만 3,000마리에 달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첫 정산 후 아버지를 위해 최고급 국산 차를 구매해 목포까지 직접 운전해 선물한 일화를 덧붙였다.

가족 관계에 얽힌 특별한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손태진은 심수봉이 자신의 이모할머니라고 밝히며 "오디션 당시 심수봉 선생님이 심사위원으로 나온다는 소식을 기사로 접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정성을 위해 연락을 자제했음을 강조하며 "무대 이후 '네가 사랑을 진짜 아느냐'라는 냉정한 조언을 듣기도 했지만, 지금은 가수로 인정해주신다"라고 전했다.

성악 전공자인 손태진은 원래 프랑스의 호텔 대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었으나 부모님의 권유로 성악을 시작하며 인생이 바뀌었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성악 발성과 트로트 창법을 접목한 무대를 선보이는 한편, 박지현과 함께 '사랑스러워'를 성악과 트로트 버전으로 재해석해 부르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바쁜 스케줄에 대한 고충도 이어졌다. 라디오 DJ와 오디션 심사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손태진은 "이번 달 공식 스케줄이 없는 날은 단 하루"라고 고백했다. 박지현 역시 전국 투어 콘서트와 각종 광고 촬영 일정을 소화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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