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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골 때리는 그녀들' 발라드림, 아나콘다 꺾고 4강 진출…다음주 탑걸vs액셔니스타 예고

▲'골때녀' 발라드림 4강 진출(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골때녀' 발라드림 4강 진출(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FC발라드림이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을 딛고 FC아나콘다를 꺾으며 컵대회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28일 방송된 SBS '골때녀'에서는 FC발라드림과 FC아나콘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발라드림은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3대 1 승리를 거뒀다. 경서와 정예원의 부상 이탈로 전력 누수가 컸던 발라드림은 초반부터 과감한 움직임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선제골과 추가골의 주인공은 민서였다. 민서는 상대 수비진이 정돈되지 않은 틈을 타 과감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기세를 올렸다. 아나콘다는 배혜지가 마크맨을 놓치고 동선이 겹치는 등 수비 조직력이 흔들리며 실점했다. 이어 민서가 침착하게 한 골을 더 보태며 점수 차는 순식간에 2대 0으로 벌어졌다.

아나콘다의 반격도 이어졌다. 박지혜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으나, 발라드림의 에이스 서기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점수를 3대 1로 벌렸다.

후반전 들어 아나콘다는 이영표 감독의 지휘 아래 노윤주와 금채림을 투입하고 골키퍼 시은미까지 슈팅에 가담하며 총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발라드림 신입 선수들의 안정적인 기량과 탄탄한 수비벽에 막혀 끝내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아나콘다는 통산 20번째 경기에서 18번째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 종료 후 서기는 "경서와 예원의 빈자리를 메우려고 노력했다"라며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짜릿하게 이기니까 욕심이 난다. 증명해서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경기 직후 다리 부상을 호소하는 서기의 모습이 포착되며 다음 경기 출전에 변수가 생겼다.

아나콘다를 이끈 이영표 감독은 "오늘의 패배는 내 탓"이라며 고개를 숙인 선수들을 다독였다. 이어 "세 번의 실점 모두 실수에서 나왔다. 이런 대응은 실전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고, 오늘은 실력을 50%밖에 발휘하지 못했다"라면서도 "경기하면서 '이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경기는 다를 수 있다"라고 다음을 기약했다.

▲'골때녀' 다음 주 예고(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골때녀' 다음 주 예고(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한편 다음 주 '골 때리는 그녀들'은 FC탑걸과 FC액셔니스타의 4강 1경기를 예고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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