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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유죄인간' 설인아, 임시완과 관계 급진전[종합]

▲'나의 유죄인간' 5화(사진출처=tvN)
▲'나의 유죄인간' 5화(사진출처=tvN)

'나의 유죄인간' 임시완이 남장 수행비서로 잠입한 설인아에게 입을 맞추며 관계 변화를 알렸다.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나의 유죄인간' 5회에서는 윤이준(임시완 분)이 위장 수사 중인 강재희(설인아 분)를 향한 이성적 끌림에 혼란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만취 상태로 윤이준의 집에서 밤을 보낸 강재희는 다음 날 아침 당황한 채 눈을 떴고, 윤이준 역시 전날 벌어진 입맞춤의 잔상으로 강재희를 의식했다. 이 가운데 윤이준의 약혼녀 이시아(최희진 분)가 등장해 묘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비서 사망 사건의 진범을 쫓고자 남장 경호원으로 위장 중인 형사 강재희는 동료들에게 윤이준이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전달하며 새로운 수사를 촉구했으나, 김시현(김정현 분) 변호사가 사건 조사팀 내 여성 형사의 존재를 파악해 신분 노출 위기가 짙어졌다.

출근길 동행에서도 윤이준과 강재희의 미묘한 기류는 계속됐다. 강재희가 이시아의 외모를 칭찬하자 윤이준은 질투 섞인 반응을 보였고, 강재희의 능청스러운 칭찬에 남몰래 미소를 지었다. 이어 열보 떨어져 걸으라는 말에 뒤로 물러서는 강재희에게 윤이준은 "귀여워"라고 혼잣말을 내뱉었다.

그는 회사에 도착하자 음료 온도와 보고서 페이지 수를 트집 잡으며 억지 심술을 부렸다. 정 비서가 만류하자 윤이준은 강재희가 자꾸 사람 마음을 뒤흔든다며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다.

태강그룹 후계 구도를 둘러싼 갈등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윤나정(박아인 분)은 고교 시절 경쟁자의 음식에 약을 타서 1등을 차지했던 일화를 언급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야망을 드러냈다. 김시현을 압박해 잠적한 박민환의 행방을 추궁하는 한편, 제초제 원료를 독점 수입하는 보훈케미컬이 윤나정이 이끄는 태강화학 자회사라는 정황이 드러나 배후 의혹을 키웠다.

윤이준은 과거 트라우마로 공황 증세가 찾아왔을 때 자신을 도와준 강재희를 매정하게 밀어냈다. 동료 형사 김석진(남해준 분)을 만난 강재희는 윤이준의 쌀쌀맞은 태도를 토로하면서도, 정체가 탄로 났을 때 그가 겪을 배신감에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극 후반부 윤이준은 강재희가 김석진과 다정하게 마주 선 모습을 목격하고 질투심에 휩싸였다. 윤이준은 강재희에게 다가가 "내가 지금부터 뭘 좀 확인할 거야. 시작은 네가 먼저 했다"라고 말하며 거침없이 입을 맞췄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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