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투의 화신’ 공효진이 낙지를 들고 있을 때와 조정석이 고경표의 다리를 끌고 갈 때가 순간 최고 시청률로 기록됐다.
28일 밤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이정흠, 제작 SM C&C) 11회에서는 나리(공효진 분)와 정원(고경표 분)이 듣고 있는 줄도 모르고 나리를 향한 마음을 혜원(서지혜 분)에게 털어놓는 화신(조정석 분)과, 이로 인해 갈등을 시작하는 정원 화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화신은 정원과 술을 마시면서 “표나리가 좋다. 고백할 거다. 손도 잡고 싶고 키스도 하고 싶다. 우리 친구 그만하자”라며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다. 하지만 나리의 현 남자친구인 정원은 강하게 반발했고, 둘 사이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이후 화신은 과거 자신의 행동에 대한 후회를 시작했다. 3년 전 화신은 자신을 따라온 나리의 존재를 알면서도 한의원 원장(한지민 분)과 소개팅을 하며 행복해했을 뿐만 아니라, 이후 나리에게 상처를 줬던 것들을 떠올리며 울부짖기도 했다.
이어진 전개에서 갯벌로 출장간 나리는 동생에게 먹일 낙지를 잡느라 여념이 없었고, 이 와중에 그녀에게 다가가던 화신과 정원은 결국 폭발하며 일대격투를 벌였다. 특히, 낙지를 들고 행복해하는 나리의 모습, 화신의 다리를 끌고서 가고 있는 정원의 모습이 그려질 당시에는 닐슨코리아 기준 순간최고시청률이 16.2%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이날 드라마는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 12.1%(서울수도권 13.5%)를 기록하며 수목극 정상을 지켰다. 광고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시청률’은 6.9%에 이르렀다. 점유율부분에서는 남성시청자 중 40대가 30%를 기록하는 등 골고루 20%를 넘겼고, 여성시청자의 경우 10대가 무려 46%에 이른 것을 비롯해 20대~40대까지 모두 30%를 훌쩍 넘겨 고른 성적을 보였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질투의 화신’ 11회 방송분에서는 나리를 향한 마음을 본격적으로 드러낸 화신이 친구인 정원과 치고받으면서 양다리로맨스가 극에 치닫는 모습이 그려졌다”라며 “공효진과 조정석, 고경표가 갯벌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열연했던 게 수목극 1위를 기록한 주 원인이 아닐까 싶다”며 공효진 조정석 고경표에 공을 돌렸다.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에 휩싸이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를 그린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SBS를 통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