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 김대희가 정관 수술 협찬에 대해 밝혔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잔머리 지니어스' 특집으로 김준호, 김대희, 박경, 키썸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김대희에게 "협찬 인생이다. 정관수술까지 협찬을 받았냐"라고 물었다. 이어 김구라는 "수술 장면을 병원에 제공하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대희는 "공식적인 협찬인 이유는 방송에서 한 거다"라고 밝혔다.

김대희는 수술의 전말에 대해 "'기막힌 외출' 촬영 당시 제작진과 내기했다. 내기에서 이기면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마지막 순서였다. 마지막이라 웃겨야 한다는 사명감이 들었다"라면서 "저출산이 문제지만 셋째까지 임신했으니 할만큼 했다"라면서 정관수술을 선언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녹화가 끝났다고 전했다.

이어 김대희는 "며칠 후 PD가 전화했다. 진짜로 비뇨기과를 협찬받아 놨더라"라면서 "시청자와의 약속이라 수술실 들어가는것까지 찍어야 한다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급하게 아내의 허락을 받았다"라면서 "들어가는 것까지 방송이 됐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그는 정관 수술에 대해 "따끔하다던데, '따' 이게 1분 간다" "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