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 500회를 맞이한 멤버들의 도전이 빛났다.
1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도리GO' 게임을 통해 추억을 되새기게 된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무도리고' 2라운드에 도전하게 됐다. 멤버들은 조정, 댄스스포츠, 에어로빅, 조정 등 '무한도전' 장기 프로젝트 무도리를 잡게 됐고, 다양한 미션에 도전하게 됐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오랜만에 다양한 활동에 도전하게 됐지만, 몸의 기억을 따라 미션을 차근차근 클리어했다.
정준하는 댄스스포츠 특집 무도리를 잡기 위해 탱고 미션에 도전했다. 댄스스포츠 특집은 무려 9년 전의 프로젝트로, 어려울 수밖에 없는 도전이었다. 하지만 정준하는 몇 번 파트너와 동작을 맞춰본 후 금세 몸이 기억하고 있다는 듯 춤을 췄다. 정준하는 빼어난 솜씨로 미션에 성공했고, 무도리를 얻게 됐다.
양세형, 유재석, 하하는 조정 무도리 잡기에 도전했다. 하하는 오랜만의 조정 도전에 잠깐 헤맸고, 양세형은 조정 특집 때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솜씨를 뽐냈다. 하지만 유경험자인 유재석은 두 사람을 제치고 앞서나갔고, 경험을 뽐내며 무도리를 잡았다.
이어 멤버들은 장충 체육관을 찾아 레슬링 특집 무도리 잡기에 도전했다. 이들은 '로얄 럼블' 입장 순서를 정하기 위한 게임에 나섰고, 과거의 기억을 되살렸다. 유재석은 상대와 합이 맞아야 하는 수플렉스를 완벽하게 재현해냈고, 정준하는 당시 주특기였던 보디슬램 기술을 선보였다. 정준하는 두 번 연속 보디슬램을 성공시켰고, 화려한 드롭킥까지 뽐냈다.
이어진 실전에서도 '무한도전' 멤버들의 경험은 빛났고, 최종적으로 하하가 모두를 꺾고 두 마리의 무도리를 획득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4라운드에서는 퍼펙트센스, 무한도전 클래식, 극한알바 무도리를 잡게 됐다. 정준하는 오리배를 타고 유람선을 쫓는 '무모한 도전'에 나섰다. 유재석은 엉겁결에 서약서까지 쓴 후 헬기에 오르게 됐다. 박명수는 '극한알바'에 당시 올랐던 건물에 다시 올랐고, "이걸 또 한다"라면서 두려움에 떨면서도 거대 무도리 잡기에 도전했다.
4라운드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지금까지처럼 두려움과 힘듦을 이겨냈다. '무한도전' 500회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한편 이날 우승은 하하가 차지했다. 그렇지만 최종 우승은 유재석에게 돌아갔다. 유재석에겐 1000회까지 출연할 수 있는 출연권이 부상으로 내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