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미래일기')
'미래일기' 서우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MBC '미래일기'에는 54세가 되어 엄마와 데이트를 즐기게 된 서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우는 엄마와의 데이트에 행복해했다. 그는 "신인 때 이후로 집밖에서 뭘 해본 적이 거의 없었던 거 같다. 혹시라도 같이 있다가 저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 하는 걸 엄마가 들으실까봐"라면서 과거 엄마와 외출했다 자신에 대한 안 좋은 말을 들은 경험을 털어놨다. 서우는 "그런 안 좋은 얘기를 엄마가 듣는데, 서로 너무 놀랐는데 엄마 얼굴이 막 이렇게 떨리시는 거다"라면서 눈물을 보였다.
서우의 엄마 역시 당시의 일화를 떠올렸다. 그는 "안 좋은 소리를 저도 듣고 서우도 들었지만 서로 말을 하지 않았다"며 "누구한테나 귀한 딸이고 그런데 사람들은 너무 쉽게 그렇게 안 좋은 얘기를 옆에서 하는 걸 봤을 때 연예인으로 살아가는 게 참 어렵고 불편한 점도 있고"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서우 엄마는 이어 "(서우와의 외출을) 제가 꺼렸던 점이 있었는데 너무 미안하다"며 서우에게 미안해했다.
이날 서우의 엄마는 딸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탈북한 사람들이 자유 찾은 것 같다"며 재치있게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