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밤샘토론'이 최순실 게이트를 집중 조명한다.
28일 밤 12시 30분 방송되는 JTBC '밤샘토론'에서는 '최순실 블랙홀에 빠진 박근혜 정부,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최근 정국을 마비시킨 최순실 게이트를 다룬다. 최순실을 둘러싼 각종 의혹, 탄핵 등을 요구하며 들끓고 있는 민심, 해법 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JTBC는 앞서 '뉴스룸'을 통해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을 비롯해 국정 깊숙한 곳까지 개입해 왔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썰전'을 통해 정치권의 반응을 적나라하게 전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뉴스룸'과 '썰전'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JTBC 상종가를 이끌고 있다.
'밤샘토론'에서는 최순실 게이트의 해법에 대해 논의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토론에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캠프 대변인을 지낸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과 국민의당 국민소통본부장 최원식 전 의원, 그리고 최근 새누리당 원외대변인으로 임명된 이상휘 전 청와대 춘추관장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지낸 이재경 한걸음더 연구소 대표가 논객으로 나선다.
우병우 민정수석과 ‘문고리 3인방’ 등 청와대 핵심 인사들의 사퇴 등 대대적 인적쇄신의 필요성, 연설문 수정 외에 모든 의혹을 부인한 최순실과 관련된 특검 등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이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 하루 전 던진 '개헌'의 불씨를 살려야 할지에 대해서도 토론한다. 여야 개헌파가 지난 27일 합동토론회를 열어 최순실 게이트를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이라 지적하며 권력분산 개헌을 주장한 가운데, 지금이 개헌을 논의할 적기인지, 누가 주도할지 등이 이번 토론에서 또 하나의 쟁점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