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이수민이 직장 내 성희롱을 빗댄 에피소드로 웃음을 안겼다.
지난 1일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5’에서는 낙원사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진 가운데 새롭게 합류한 이수민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입사원 이수민(이수민 분)은 코트 단 하나만을 걸친 채 출근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 사실을 수민과 미란(라미란 분)의 대화에서 알아챈 윤서현(윤서현 분)과 정지순(정지순 분)은 민감한 반응으로 이수민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이수민은 아무 일 없는 듯한 표정으로 고소장을 작성해 서현과 지순의 사과를 받아내며 통쾌한 반격을 선사했다.
극중 거침없는 돌직구로 진상 상사들을 뒷목 잡게 만드는 디자인팀 사원으로 등장하는 이수민은 "아닌데?"라는 말로 다소 엉뚱하고 불필요한 의사까지도 분명히 짚고 넘어가는 패기를 지녔다. 여기에 속옷만 입고 코트 하나 걸치고 출근하고도 떳떳한 모습으로 역할에 주어진 '또라이' 느낌을 완성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앞서 이수민은 제작발표회에서 "'막돼먹은 영애씨15'에서 자칫 이상한 캐릭터이지만,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캐릭터가 될 것이다"라며 평범하지 않은 활약들을 예고했다.
'막영애 15' 제작진은 "이번 시즌 새로운 얼굴들이 합류하며 기존 배우들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 지 궁금했는데, 마치 오랜 기간 함께 촬영해 온 것 처럼 전혀 어색함이 없었다. 오히려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앞으로 이들이 채워 나갈 '막돼먹은 영애씨 15'가 기대된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는 매주 월화 오후 11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