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회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블랙핑크는 2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문샷 플래그쉽스토어에서 진행된 취채진과의 인터뷰에서 “양현석 사장님은 정말 아빠같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지난 8월 블랙핑크의 데뷔 쇼케이스 당시 직접 현장에 자리해 멤버들을 대신 취재진과 질의응답에 임할 만큼 팀을 향한 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SNS를 활용해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지수는 “가끔은 진짜 아빠 같다. 하나하나 피드백을 해주신다. 지적도 많이 하시지만 잘했을 땐 정말 칭찬을 많이 해주시기도 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특히 1위를 했을 때는 바로 캡처를 해서 우리에게 보여주셨다. ‘아니, 어떻게 벌써 캡처를?’하면서 놀랐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또한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과의 경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지수는 “데뷔한지 얼마 안 돼서 다른 팀을 이겨야 한다는 마음은 크지 않았다. 오히려 우리를 모르는 사람들도 너무 많아서 이번 음반 활동을 많이 해서 우리에 대해 알게 하는 게 목적이다. 일단 우리가 커야 한다”고 말했다.
제니는 “회사 선배님들이 모든 면에서 크게 성공하셨으니 당연히 부담은 있다. 뒤쳐지지 않게 꾸준히 그 길을 따라가는 게 맞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 1일 두 번째 싱글음반 ‘스퀘어 투(SQUARE TWO)’를 발표, 3개월 만에 컴백했다. 데뷔 음반에서 호흡을 맞췄던 YG 소속 프로듀서 쿠시가 다시 한 번 힘을 보탰으며 더블 타이틀곡 모두 국내외 음원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블랙핑크는 오는 6일부터 각종 음악 방송 및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