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영남(출처=비즈엔터)
조영남이 '위작' 소송과 관련해 법률 대리인을 24명에서 1명으로 변경했다. 이에 대해 조영남 측은 "원래부터 변호인은 1명, 나 뿐"이라고 주장했다.
조영남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민주 서정욱 변호사는 1일 비즈엔터에 "원래부터 조영남 사건을 담당했던 건 나 혼자였다"면서 "재판부에 왜 24명의 이름이 올라가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조영남이 앞서 재판부에 제출했던 법률대리인 명단에는 법무법인 민주 소속 24명 변호사 이름이 기제 돼 있었다. 이들 중에는 대법관, 부장 판사, 검사 출신 등이 포함 돼 있었다. 그렇지만 이후 서정욱 변호사 1인으로 법률대리인 명단이 수정됐고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조영남은 2011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화가 두 명에게 대리 작업을 맡긴 뒤, 후반 작업만 본인이 한 뒤 자신의 작품이라 팔아 20여 명에게 1억8000여 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애초 춘천지법 속초지원에서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조영남 측이 서울중앙지법으로 이송을 요구, 지난 10월 10일 첫 공판이 진행됐다. 앞서 조영남은 법률대리인을 4회 교체했다. 조영남 측에 재판과 관련된 입장을 들어보려고 연락을 거듭 취했지만, 답변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한편 조영남의 위작 논란 사기혐의 공판은 오는 21일 진행된다. 앞서 진행된 첫 공판에서 조영남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