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미풍아' 임지연(MBC)
'불어라 미풍아' 임지연이 북한말로 연기하기 위한 노력을 알렸다.
임지연은 3일 오후 2시 경기 고양시 일산 동구 MBC 드림센터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기자간담회에서 "첫 사랑인 장고(손호준 분)를 만날 때는 당시 감정을 잊지않으려고, 평상시에도 북한말을 쓰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도 북한말 선생님께 배우고 있다"며 "제작진도 그렇고, 미풍이가 강한 북한말을 사용하지 않았으면 했다. 나 역시도 같은 뜻이다. 북한 여성들이 출연한 예능 모니터를 했는데, 젊은 나이의 북한 분들은 심한 억양들이 없더라. 그리고 극중 미풍이가 일상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직장에서는 최대한 북한 억양을 쓰려고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불어라 미풍아'는 왈가닥 탈북녀 미풍(임지연 분)과 서울촌놈 인권변호사 장고(손호준 분)가 1000억 원대 유산 상속 등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해 가며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