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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데이, 미국 대선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디스

▲그린데이(사진=워너뮤직)
▲그린데이(사진=워너뮤직)

미국의 펑크 록 밴드 그린데이가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디스했다.

빌보드는 지난 6일(현지 시각) “그린데이가 ‘2016 MTV EMA’에서 ‘아메리칸 이디엇’ 공연 중 도널드 트럼프를 디스했다(Green Day Disses Donald Trump While Performing 'American Idiot' at the 2016 MTV EMAs)”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런트맨 빌리 조 암스트롱은 이날 수상 이후 “무엇보다 잠시 동안이라도 끔찍한 선거가 진행 중인 미국을 벗어날 수 있어서 좋다”면서 “미국은 지금 거대하고 집단적인 심장마비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대선을 언급했다.

또한 그는 이어진 ‘아메리칸 이디엇’ 공연에서 곡의 도입부에 등장하는 “광란의 소리가 들리니? 알게 모르게 숨겨진 미국의 엿 같은 사고방식에 대해 말이야(And can you hear the sound of hysteria? The subliminal mind-fuck America)”라는 가사를 “알게 모르게 숨겨진 트럼프의 사고방식(The subliminal mind-Trumph America)”으로 개사해 부르며,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공격했다.

지난 2006년 발매된 ‘아메리칸 이디엇’은 조지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을 겨냥해 만들어진 곡으로 평가 받는다. 그린데이는 ‘아메리칸 이디엇’이 수록된 음반으로 12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그래미 최우수 록 음반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그린데이는 지난달 새로운 스튜디오 음반 ‘레볼루션 라디오(Revolution Radio)’를 발표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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