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양현석이 항간에 떠도는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10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SBS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6 - 더 라스트 찬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과 박성훈 PD, 정익승 PD 등이 참석했다.

이날 'K팝스타6' 심사위원으로 등장한 양현석에게 많은 취재진들의 눈이 쏠렸다. 최근 그가 수장으로 있는 YG엔터테인먼트와 국정농단을 주도한 최순실 차은택 등의 연관성이 지라시 형식으로 퍼지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양현석은 처음으로 직접 입을 열었다. 양현석은 먼저 "프로그램에서 중도 하차할 일은 없겠냐"는 기자의 질문에 "질문의 의도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이어 차은택과 최순실 등 '비선실세'와 YG엔터테인먼트의 연관 관계 의혹 등에 대해서는 "'K팝스타' 기자회장에서 이런 말씀 드리는 것 자체가 부적절한 것 같다. 왜 세상이 지라시같은 말을 믿으려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강한 어조로 운을 뗐다.

양현석은 직접 싸이와 회오리 축구단을 언급했다. 양현석은 "싸이가 최근 지라시로 언급됐다. 그 근원지를 찾아가보니 어떤 행사에 싸제라는 가수가 있었는데, 그런 부분이 싸이로 변질돼 회오리 축구단에 싸이가 소속됐다는 식으로 퍼지더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차은택 감독도 만난지 10년이 넘었다. 한 번도 연락한 적이 없다. 그런데 YG엔터테인먼트와 자꾸 같이 언급되니 해명하기도 뭐하고 애매하다"면서 "연관성에 대해서는 0%라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불거진 회오리 축구단에 싸이가 소속됐다는 의혹에 대해 "허위 사실 유포 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