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남지현이 서인국과의 키스신을 편안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남지현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C '쇼핑왕 루이' 종영인터뷰에서 서인국과의 달달한 애정신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알렸다.
남지현은 지난 2014년 SBS '엔젤아이즈'에서 구혜선의 아역으로 출연해 강하늘과 키스신을 촬영한 바 있다. 하지만 성인연기자란 타이틀을 달게 된 첫 작품 '쇼핑왕 루이'에서 선보인 서인국과 키스신을 두고 그 역시 "연애를 배운 것 같다"고 말 할 정도로 감정은 달랐다.
그는 "그 때는 아역이고, 러브스토리 전체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 이번과는 감정이 다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쇼핑왕 루이'에서는 루이(서인국 분)와의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빠진 순간, 그리고 사랑을 완성하는 과정을 그렸다. 러브스토리가 사랑스럽고 예쁘니까, 드라마를 통해 경험하는 애정신들이 모두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남지현은 이어 "키스신에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 서인국과 감독님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셨고, 어떻게 예쁘게 표현할지 상의도 많이 했다. 리허설 때 다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니까 촬영 당시는 편안할 수 있었다"며 "서인국은 아이디어가 많고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하는 편이다. 워낙 센스가 많다. 그래서 복실, 루이 커플이 더 귀엽고 사랑스러워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데뷔 13년차 남지현은 '쇼핑왕 루이' 속 산골소녀 고복실을 만나 아역배우 꼬리표를 뗐다. 청춘 로맨스의 여주인공으로 당당히 합격점을 받으며 배우로서의 성장을 대중에게 확인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