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리케이와 그가 남긴 SNS(사진=제리케이SNS)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 병원 이용 당시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래퍼 제리케이가 이를 풍자했다.
제리케이는 지난 15일 오후 자신의 SNS에 “10년 넘게 라임을 써왔지만 각하를 이길 수 없어요”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라임(rhyme)은 랩 가사에서 운율을 지칭하는 말로, 제리케이는 길라임의 라임과 힙합의 라임이 동음(同音)임을 활용해 이 같이 풍자했다.
앞서 JTBC ‘뉴스룸’은 대통령이 대통령 당선 이후 차움의원 VIP 시설을 이용했고, 이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박 대통령에 대한 비판과 풍자가 줄을 잇고 있다.
한편, 제리케이는 지난 2004년 EP음반 ‘일갈(一喝)’로 데뷔해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노래 ‘하야해(HA-YA-HEY)’를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